주식/주식공부
벤저민 그레이엄의 보통주 평가를 구성하는 기본 요소2(자본환원율에 대해서)
Saltycrocodile
2025. 2. 8. 18:41
1. 자본 환원율(승수, M)의 의미
그레이엄이 말한 "승수(M)"는 배당금과 이익을 몇 배로 평가해야 하는지를 결정하는 요소야.
쉽게 말하면, "기업의 미래 수익을 현재 가치로 얼마나 환산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할인율의 역수라고 볼 수 있어.
자본 환원율(승수, M)과 할인율의 관계
- 승수(M)는 할인율의 역수라고 생각하면 돼.
- 할인율을 r이라고 하면, 대략적으로 M ≈ 1/r로 표현할 수 있어.
- 예를 들어 할인율이 10%(0.10) 라면

- 할인율이 12.5%(0.125) 라면

- 할인율이 5%(0.05) 라면

즉, 할인율이 높으면 승수(M)는 낮아지고, 할인율이 낮으면 승수(M)는 높아져.
✔ 결론:
승수(M)가 크다는 것은, 미래 수익을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고,
승수(M)가 작다는 것은, 미래 수익을 보수적으로 평가한다는 의미가 된다.
2. 자본 환원율(승수, M)과 금리의 관계
금리와 승수(M)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 기본 원리:
- 금리가 높아지면 할인율(r)이 높아짐 → 승수(M)가 낮아짐
- 금리가 낮아지면 할인율(r)이 낮아짐 → 승수(M)가 높아짐
예를 들어,
📌 금리가 5%일 때
- 할인율이 약 7~8%로 결정된다고 가정하면

- 금리가 10%로 상승하면 할인율이 12~13%로 올라가면서

즉, 금리가 높아지면 미래의 돈을 덜 가치 있게 평가하므로 승수(M)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 그래서 성장주(기술주)들이 금리에 민감한 이유
- 성장주는 미래의 높은 이익을 기대하는 기업이야.
- 그런데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이 높아지면서 미래 수익의 현재 가치가 줄어듦.
- 결국, 성장주들은 금리가 오를 때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생기는 거야.
3. 실제로 승수(M)는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승수(M)는 업종별로 다르고, 기업의 위험도에 따라 다르게 적용돼.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찾을 수 있어.
1) 업종별 P/E(주가수익비율)를 참고
- 승수(M)는 P/E 비율(Price-to-Earnings Ratio)과 비슷한 개념이야.
- 예를 들어, IT 기업들의 평균 P/E가 20이라면, 그 업종의 평균 M값도 20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아.
- 반면, 은행이나 유틸리티(전기, 가스) 기업처럼 안정적인 업종은 P/E가 8~10 정도로 낮으므로 M값도 낮게 잡는 게 일반적이야.

✅ P/E 비율을 금융 사이트에서 찾는 방법
- Yahoo Finance, Bloomberg, Investing.com 등에서 기업별 P/E 확인 가능
- 업종별 평균 P/E 데이터 참고
2) 과거 데이터 분석
- 한 기업의 과거 P/E 비율의 평균값을 찾아서 적용
-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평균 P/E가 15였다면, M도 12~15 정도로 설정
3) 할인율을 직접 계산해서 M 추정
- 할인율 = 무위험 이자율(국채금리) + 리스크 프리미엄
- 예를 들어
-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4%
- 삼성전자의 리스크 프리미엄을 6%로 본다면
- 할인율 10% → M = 10
4. 정리
✅ 자본 환원율(승수, M)의 핵심 개념
- M은 미래 이익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는 배율
- 할인율(r)의 역수 (M ≈ 1/r)
- 금리가 오르면 할인율 증가 → M 감소 → 주식 가치 하락
- 업종별 평균 P/E와 비슷한 개념
- 무위험 금리(국채금리) + 리스크 프리미엄을 통해 할인율을 정하고, 이를 역수로 변환해 M 추정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