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개념부터
FCF Yield = FCF / 시가총액 × 100
이게 왜 의미있냐면, 이렇게 생각하면 돼요.
"내가 이 회사를 통째로 시가총액 가격에 샀다면, 1년에 몇 % 현금을 돌려받냐?"
예금 금리랑 같은 개념이에요
은행 예금 금리 5%라는 게 뭐예요?
"100만원 맡기면 1년에 5만원 돌려받는다"
FCF Yield 5%도 같은 논리예요.
"시가총액 1조짜리 회사에 투자하면 1년에 FCF 500억(5%)을 돌려받는다"
그래서 FCF Yield는 주식 투자의 수익률 개념이에요.
왜 이 질문을 하냐면
투자자 입장에서 항상 기회비용을 생각해야 해요.
현재 미국 국채 금리: 4.5% (무위험)
A회사 FCF Yield: 3%
→ 위험 감수하면서 국채보다 못 버는 셈
→ 비싸게 사는 것
B회사 FCF Yield: 8%
→ 국채 대비 충분한 프리미엄
→ 상대적으로 매력적
즉 FCF Yield는 "이 주식이 지금 비싼가 싼가" 를 현금흐름 기준으로 판단하는 도구예요.
PER(주가수익비율)이랑 뭐가 달라?
많이 들어본 PER과 비교하면 이해가 쉬워요.
| PER | FCF Yield | |
| 공식 | 주가 / EPS | FCF / 시가총액 |
| 기반 | 순이익 (발생주의) | 현금흐름 (실제 현금) |
| 조작 가능성 | 높음 | 낮음 |
| 관계 | PER이 낮을수록 싸다 | Yield가 높을수록 싸다 |
| 역수 관계 | PER 20배 = 이익수익률 5% | 비슷한 개념 |
PER은 순이익 기반이라 아까 말한 발생주의 추정치의 영향을 받아요. FCF Yield는 실제 현금 기반이라 더 보수적이고 신뢰도가 높아요.
한계도 있어요
FCF Yield만 보면 안 되는 경우가 있어요.
성장 투자를 많이 하는 회사, 예를 들어 아마존 초창기나 테슬라 성장기에는 FCF가 낮거나 마이너스예요. 이걸 보고 "비싸다, 나쁘다"고 하면 틀린 판단이에요. 이런 경우엔 오히려 오너이익이나 미래 FCF 추정이 더 중요해요.
한 줄 요약:
FCF Yield는 "내가 이 주식을 지금 가격에 사면 현금 기준으로 몇 % 수익률이냐"를 보여주는 지표로, PER보다 조작이 어렵고 금리와 직접 비교할 수 있어서 유용해요.
PER은 시가총액을 연간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봐도 되겠네? 그게 주가/EPS 같은데?
맞아요, 완전히 동일해요.
PER = 주가 / EPS
= 주가 / (순이익 / 발행주식수)
= (주가 × 발행주식수) / 순이익
= 시가총액 / 연간 순이익
수학적으로 완전히 같은 식이에요.
그래서 PER을 보는 두 가지 관점이 생겨요.
배수 관점: PER 20배 → "시장이 이 회사 연간 순이익의 20년치 값을 치르고 있다"
수익률 관점: 1/PER → 20배면 5% → "이 주식의 이익수익률(Earnings Yield)이 5%다"
이 이익수익률이 아까 FCF Yield랑 같은 논리예요. 그래서 실제로 투자자들이 PER 볼 때 이렇게 뒤집어서 생각해요.
"지금 국채가 4.5%인데 이 주식 이익수익률이 3%면 주식 살 이유가 없잖아"
결국 PER, 이익수익률, FCF Yield 모두 "지금 이 가격이 비싼가 싼가" 를 다른 방식으로 표현한 거예요. 기반이 순이익이냐 현금흐름이냐만 달라요.
PER, 이익수익률(1/PER), PEG, FCF Yield
PER의 역수 = 1/PER = 이익수익률 (Earnings Yield)
PEG = PER / 연간 순이익 성장률(%)
PEG가 뭐냐면
PER만 보면 이런 문제가 생겨요.
A회사: PER 30배, 순이익 성장률 5%
B회사: PER 30배, 순이익 성장률 30%
PER만 보면 둘 다 똑같이 "비싸다"
근데 B회사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니까 지금 30배가 합리적일 수 있잖아요. 그걸 반영한 게 PEG예요.
A회사 PEG = 30 / 5 = 6.0 → 성장 대비 비쌈
B회사 PEG = 30 / 30 = 1.0 → 성장 대비 적정
피터 린치가 즐겨 쓴 지표인데, 일반적으로 PEG 1.0 이하면 저평가, 2.0 이상이면 고평가로 봐요.
세 가지 정리하면
PER = 시가총액 / 순이익 → 지금 몇 배에 거래되나
이익수익률 = 1 / PER → 수익률로 환산, 금리와 비교
PEG = PER / 성장률 → 성장을 감안하면 비싼가 싼가
FCF Yield랑 개념적으로 비슷한 건 이익수익률(1/PER) 이에요. PEG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성장률까지 감안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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