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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공부

ROIC vs ROE vs ROA에 대한 이야기(재투자율, Fade Rate)

by Saltycrocodile 2026. 5. 12.
1. ROIC vs ROE vs ROA: 세 지표가 비슷해 보이지만, 부채 효과와 사업 효율성을 보는 방식이 다르다.

2. 재투자율과 성장률의 관계: 장기 성장률은 대략 재투자율 × ROIC로 이해할 수 있다.성장의 “양”과 “질”을 같이 보게 해줘.

3. Fade Rate: 높은 ROIC가 시간이 지나면서 WACC 쪽으로 얼마나 빨리 떨어지는지를 보는 개념이야. CAP와 거의 붙어 있는 개념이야.

 

앞의 흐름은 이랬어.

ROIC > WACC이면 가치 창출
Incremental ROIC가 높으면 성장의 질이 좋음
CAP가 길면 그 초과수익이 오래 지속됨

이번에는 여기에 다음 3개를 붙이는 거야.

ROIC vs ROE vs ROA
재투자율과 성장률
Fade Rate

 

1. ROIC vs ROE vs ROA

세 지표는 모두 “수익률”을 보는 지표야.
하지만 분모가 다르기 때문에 보는 관점이 다르다는 게 핵심이야.


1) ROA: 총자산수익률

ROA는 Return on Assets, 즉 총자산수익률이야.

회사가 가진 전체 자산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가?

 

예를 들어:

 

항목 금액
순이익 100억
총자산 2,000억
ROA 5%

이 회사는 자산 2,000억 원으로 순이익 100억 원을 냈으니 ROA는 5%야.

ROA는 특히 자산을 많이 쓰는 사업을 볼 때 유용해.

예를 들면:

은행
보험
제조업
항공사
유틸리티
리스/렌탈 사업
부동산 관련 사업

다만 ROA는 부채 구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총자산에는 부채로 조달한 자산도 포함되기 때문이야.

 

 

2) ROE: 자기자본이익률

ROE는 Return on Equity, 즉 자기자본이익률이야.

주주의 자본으로 얼마나 이익을 냈는가?

예를 들어:

 

항목 금액
순이익 100억
자기자본 500억
ROE 20%

자기자본 500억 원으로 순이익 100억 원을 냈으니 ROE는 20%야.

ROE는 주주 입장에서 직관적이야.

“내가 맡긴 자본을 회사가 얼마나 잘 굴렸는가?”

하지만 ROE에는 큰 함정이 있어.

바로 부채 레버리지야.

 

 

ROE의 함정: 부채를 쓰면 ROE가 높아질 수 있다

두 회사가 있다고 해보자.

 

항목A A회사 B회사
총자산 1,000억 1,000억
부채 0억 700억
자기자본 1,000억 300억
순이익 100억 60억
ROE 10% 20%

B회사는 순이익이 A회사보다 낮아.
그런데 ROE는 20%로 더 높아.

왜냐하면 자기자본이 300억밖에 안 되기 때문이야.

즉, ROE는 높지만 그 이유가 사업이 훌륭해서인지, 부채를 많이 써서인지 구분해야 해.

그래서 ROE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회사라고 보면 안 돼.

 

 

3) ROIC: 투하자본수익률

ROIC는 Return on Invested Capital, 즉 투하자본수익률이야.

회사가 영업에 투입한 자본으로 얼마나 세후영업이익을 냈는가?

ROIC가 중요한 이유는 사업 자체의 자본 효율성을 보기 좋기 때문이야.

ROE는 부채 구조에 흔들리고, ROA는 비영업자산까지 섞일 수 있어.

반면 ROIC는 보통 이렇게 보려는 지표야.

이 회사의 핵심 영업사업은 자본을 얼마나 잘 굴리는가?

그래서 기업 분석에서는 ROIC가 매우 중요해.

 

ROIC, ROE, ROA 비교

 

지표 분자 분모 핵심 질문 장점 단점
ROA 순이익 총자산 자산 전체를 얼마나 잘 쓰나? 자산 효율성 확인 부채 구조 반영 약함
ROE 순이익 자기자본 주주자본 대비 얼마나 버나? 주주 관점 직관적 레버리지로 왜곡 가능
ROIC NOPAT 투하자본 영업자본 대비 얼마나 버나? 사업의 질 판단에 좋음 계산이 다소 복잡

 

실전에서는 이렇게 보면 좋아

ROE가 높을 때는 바로 좋아하지 말고 이렇게 물어봐야 해.

ROE가 높은 이유가 높은 마진 때문인가?
자본회전율이 높기 때문인가?
아니면 부채를 많이 썼기 때문인가?

특히 다음 조합이 좋다.

조합 해석
ROE 높음 + ROIC 높음 진짜 좋은 사업일 가능성 높음
ROE 높음 + ROIC 낮음 레버리지로 만든 ROE일 수 있음
ROA 낮음 + ROE 높음 금융업이면 정상일 수 있지만, 제조업이면 부채 확인 필요
ROIC 높음 + 부채 낮음 매우 우수한 사업일 가능성

 

 

2. 재투자율과 성장률의 관계

장기 성장률을 이해할 때 아주 중요한 공식이 있어.

이 공식은 정말 중요해.

뜻은 이거야.

회사의 장기 성장은
얼마나 많이 재투자하는가와
그 재투자가 얼마나 높은 수익률을 내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재투자율이란?

재투자율은 회사가 벌어들인 이익 중 얼마를 다시 사업에 넣는지를 말해.

 

단순하게 보면:

재투자율 = 재투자액 ÷ NOPAT

여기서 재투자는 보통 이런 것들이야.

운전자본 증가
설비투자, 즉 CAPEX
R&D 투자
영업조직 확장
인수합병
신규 공장
신규 데이터센터
신규 매장

회사가 번 돈을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으로 돌려주지 않고 사업에 다시 넣는다면 재투자율이 높아져.


예시 1: ROIC가 높은 회사

항목 수치
NOPAT 100억
재투자율 50%
재투자액 50억
ROIC 30%
예상 성장률 15%

계산하면:

50% × 30% = 15%

이 회사는 이익의 절반만 재투자해도 15% 성장이 가능해.

이게 고 ROIC 기업의 장점이야.

적은 재투자로도 높은 성장을 만들 수 있다.


예시 2: ROIC가 낮은 회사

 

항목 수치
NOPAT 100억
재투자율 80%
재투자액 80억
ROIC 6%
예상 성장률 4.8%

계산하면:

80% × 6% = 4.8%

이 회사는 이익의 대부분을 다시 넣어도 성장률이 낮아.

왜냐하면 재투자 수익률이 낮기 때문이야.


핵심은 “얼마나 많이 넣느냐”보다 “얼마나 잘 굴리느냐”

성장 기업을 볼 때 많은 사람이 매출 성장률만 봐.

하지만 투자자는 이렇게 봐야 해.

이 성장을 위해 얼마를 재투자했는가?
그 재투자는 몇 % 수익률을 내는가?

같은 10% 성장이라도 질이 다를 수 있어.

 

회사 재투자율 ROIC 성장률
A회사 25% 40% 10%
B회사 100% 10% 10%

둘 다 10% 성장해.

 

하지만 A회사가 훨씬 좋은 사업이야. A회사는 이익의 25%만 재투자하고도 10% 성장해. 남는 75%는 배당, 자사주 매입, 현금 축적에 쓸 수 있어. 반면 B회사는 이익 전부를 재투자해야 겨우 10% 성장해. 이 차이가 장기 복리에서 엄청나게 중요해.

 

고 ROIC 기업이 무서운 이유

고 ROIC 기업은 두 가지 선택지가 생겨.

1) 재투자 기회가 많을 때

높은 ROIC로 계속 재투자 → 높은 성장 → 엄청난 복리

이 경우가 최고의 성장주야.

2) 재투자 기회가 적을 때

남는 현금을 배당/자사주 매입 → 주주환원

이 경우는 훌륭한 현금창출 기업이야.

반대로 저 ROIC 기업은 재투자를 많이 해도 가치 창출이 약해. 심하면 성장할수록 가치를 파괴해.


재투자율과 FCF의 관계

여기서 FCF가 연결돼.

회사가 많이 재투자하면 당장은 FCF가 낮아질 수 있어.

그래서 성장주를 볼 때는 FCF가 낮다고 무조건 나쁘다고 하면 안 돼.

중요한 질문은 이거야.

FCF가 낮은 이유가 고수익 재투자 때문인가?
아니면 저수익 사업이 현금을 계속 잡아먹기 때문인가?

 

예를 들어:

유형 FCF 낮은 이유 해석
좋은 경우 ROIC 30% 기회에 재투자 미래 가치 창출
나쁜 경우 재고 증가, 낮은 마진, 과도한 CAPEX 현금 소모

그래서 FCF만 보는 것도 부족하고, ROIC와 재투자율을 같이 봐야 해.

 

3. Fade Rate

Fade Rate는 직역하면 희석 속도, 쇠퇴 속도 정도로 볼 수 있어.

투자에서는 보통 이런 의미야.

높은 ROIC가 시간이 지나면서 WACC 쪽으로 얼마나 빨리 내려가는가?

 

앞에서 CAP를 배웠지.

 

CAP는:

ROIC가 WACC보다 높은 기간

 

Fade Rate는:

그 ROIC가 얼마나 빠르게 하락하는가

 

즉 CAP와 Fade Rate는 붙어 있는 개념이야.


왜 ROIC는 시간이 지나면 하락하는가?

자본주의에서는 높은 수익률이 오래 유지되기 어렵다.

어떤 산업에서 ROIC가 40% 나온다고 해보자.

그러면 경쟁자들이 몰려와.

“저 사업 돈 잘 되네? 우리도 들어가자.”

그러면 이런 일이 벌어져.

공급 증가
가격 경쟁
마진 하락
고객 확보 비용 증가
기술 복제
대체재 등장
ROIC 하락

결국 높은 ROIC는 시간이 지나면서 WACC 쪽으로 내려가는 압력을 받아.

이걸 ROIC fade라고 생각하면 돼.


예시: Fade Rate가 빠른 기업

 

연도 ROIC WACC
현재 40% 10%
1년 후 30% 10%
2년 후 20% 10%
3년 후 12% 10%
4년 후 10% 10%

이 회사는 현재 ROIC가 매우 높지만, 4년 만에 WACC까지 내려와.

이 경우 CAP가 짧아. 높은 멀티플을 주기 어렵다. 대표적으로 이런 사업이 해당될 수 있어.

유행성 소비재
진입장벽 낮은 전자상거래
쉽게 복제되는 앱
차별성 약한 제조업
가격 경쟁이 심한 상품 사업


예시: Fade Rate가 느린 기업

 

연도 ROIC WACC
현재 40% 10%
5년 후 35% 10%
10년 후 30% 10%
15년 후 25% 10%
20년 후 18% 10%

이 회사는 ROIC가 천천히 하락해.

이런 기업은 CAP가 길어.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을 수 있어.

이런 기업은 보통 강한 해자가 있어.

네트워크 효과
전환비용
브랜드
규제 장벽
데이터 축적
규모의 경제
고객 워크플로우 깊숙한 통합


Fade Rate가 밸류에이션에 미치는 영향

두 회사가 현재 똑같이 ROIC 30%라고 해보자.

항목 회사 A 회사 B
현재 ROIC 30% 30%
WACC 10% 10%
Fade 속도 빠름 느림
10년 후 ROIC 10% 22%
적정 멀티플 낮음 높음

현재 숫자는 같아도 B회사가 더 가치 있어.

왜냐하면 B회사는 미래에도 초과수익을 오래 유지하기 때문이야.

그래서 투자자는 현재 ROIC만 보면 안 돼.

이 높은 ROIC가 얼마나 빨리 사라질 것인가?

이 질문이 중요해.

 

 

4. 세 개를 연결해서 보는 법

이제 전체 그림을 하나로 묶어보자.

ROIC vs ROE vs ROA

지금 회사가 자본을 잘 굴리는지 확인한다.

재투자율 × ROIC

그 회사가 앞으로 얼마나 질 좋은 성장을 할 수 있는지 본다.

Fade Rate

그 높은 수익률과 성장성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 판단한다.

즉 기업 분석의 순서는 이렇게 잡을 수 있어.


1단계: 현재 수익성 확인

ROA, ROE, ROIC를 본다.

여기서 특히 ROIC를 중심에 둔다.

 

질문은:

이 회사는 사업에 투입한 자본으로 충분히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가?


2단계: 성장의 질 확인

재투자율과 ROIC를 본다.

 

질문은:

회사가 이익을 다시 넣었을 때 높은 수익률로 성장할 수 있는가?


3단계: 지속성 확인

Fade Rate와 CAP를 본다.

질문은:

경쟁자가 들어와도 이 높은 수익률이 오래 유지될 수 있는가?


5. 투자자 관점에서 가장 좋은 조합

가장 좋은 기업은 이런 모습이야.

 

항목 좋은 모습
ROIC WACC보다 훨씬 높음
ROE 높지만 과도한 부채 때문이 아님
ROA 산업 대비 우수함
재투자율 의미 있는 수준
Incremental ROIC 높음
Fade Rate 느림
CAP
FCF 시간이 갈수록 강해짐

이런 기업은 장기 복리 기업일 가능성이 높아.

한 문장으로 말하면:

높은 수익률로 재투자할 수 있고, 그 수익률이 쉽게 무너지지 않는 기업

이게 장기 투자에서 가장 좋은 기업 유형이야.


6. 반대로 위험한 조합

조심해야 할 기업은 이런 모습이야.

 

항목 위험 신호
ROE 높지만 부채가 많아서 높음
ROIC WACC보다 낮거나 하락 중
성장률 높지만 재투자 부담이 큼
FCF 지속적으로 약함
Incremental ROIC 낮음
Fade Rate 빠름
CAP 짧음

이런 회사는 겉으로는 성장주처럼 보일 수 있어.

하지만 실제로는:

많은 자본을 먹고
낮은 수익률로 성장하며
경쟁 때문에 초과수익이 빨리 사라지는 기업

일 수 있어.

 

 

7. 아주 간단한 실전 예시

두 회사가 있다고 해보자.

회사 A

 

항목 수치
ROIC 30%
WACC 9%
재투자율 50%
예상 성장률 15%
Fade Rate 느림

이 회사는 이익의 절반만 재투자해도 15% 성장할 수 있어.
게다가 ROIC가 오래 유지된다면 매우 좋은 기업이야.


회사 B

 

항목 수치
ROIC 8%
WACC 9%
재투자율 80%
예상 성장률 6.4%
Fade Rate 빠름

이 회사는 이익 대부분을 재투자해도 성장률이 낮고, ROIC가 WACC보다 낮아.
성장할수록 가치 파괴 가능성이 있어.


8. 최종 정리

이번 3가지를 한 문장씩 정리하면 이래.

ROIC vs ROE vs ROA

ROE는 주주자본 수익률, ROA는 총자산 수익률, ROIC는 영업에 투입한 자본의 수익률이다. 투자 분석에서는 ROIC가 사업의 질을 보는 데 가장 유용하다.

재투자율과 성장률

장기 성장률은 대략 재투자율 × ROIC로 결정된다. 그래서 좋은 성장은 많은 재투자가 아니라 높은 수익률의 재투자에서 나온다.

Fade Rate

Fade Rate는 높은 ROIC가 경쟁 때문에 WACC 쪽으로 얼마나 빨리 하락하는지를 보는 개념이다. 느린 Fade Rate는 긴 해자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다.

 

결국 좋은 기업은 이렇게 정의할 수 있어.

높은 ROIC를 내고,
그 ROIC로 계속 재투자할 수 있으며,
경쟁에도 불구하고 그 ROIC가 천천히 하락하는 기업.


추가로 공부하면 좋은 내용

  1. DuPont 분석
    ROE를 순이익률, 자산회전율, 레버리지로 분해하는 방식이야. ROE가 진짜 좋은 건지, 부채 때문에 높아진 건지 볼 수 있어.
  2. Owner Earnings
    버핏이 강조한 개념으로, 회계상 순이익보다 주주가 실제로 가져갈 수 있는 현금창출력을 보려는 방식이야.
  3. ROIC Tree
    ROIC를 가격, 원가, 운전자본, 고정자산, 세율 등으로 더 세밀하게 분해하는 분석 방식이야. 기업의 해자가 어디서 나오는지 파악하는 데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