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4가지 지식에 대해서 알아보자.
1. PEG 비율 — PER의 성장률 보정판 PEG = PER / 이익성장률이야. PER 30배라도 이익이 연 30% 성장하면
PEG = 1.0으로 적정 수준이야. 피터 린치가 즐겨 쓴 지표로 성장주의 PER 고평가 논란을 해소하는 데 유용하다. PEG < 1이면 성장 대비 저평가 신호이다.
2.EV/EBITDA
3. EV/sales
4. pbr과 roe를 함께 보는 이유에 대해서 알려줘
PEG, EV/EBITDA, EV/Sales, PBR+ROE 심화
1. PEG 비율
왜 PEG가 필요한가
PER만 보면 이런 오류가 생겨:
A기업: PER 10배, 이익성장률 2%
B기업: PER 30배, 이익성장률 30%
"A가 훨씬 싸네?" → 틀린 판단일 수 있어
A는 거의 성장이 없는 기업
B는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PER은 현재 이익만 보고 미래 성장을 반영 못해
PEG 계산
PEG = PER / 이익성장률(%)
A기업: PEG = 10 / 2 = 5.0 → 성장 대비 매우 비쌈
B기업: PEG = 30 / 30 = 1.0 → 성장 대비 적정
PEG 해석 기준 (피터 린치):
PEG < 0.5 → 매우 저평가
PEG 0.5~1 → 저평가
PEG = 1.0 → 적정
PEG 1~2 → 약간 고평가
PEG > 2 → 고평가
숫자로 직접 느껴보기
넷플릭스 가상 예시:
주가: $600
EPS: $15 → PER = 40배
예상 이익성장률: 25%
PEG = 40 / 25 = 1.6배
→ 약간 고평가 수준
만약 성장률이 40%로 상향되면:
PEG = 40 / 40 = 1.0배
→ 적정 수준으로 바뀜
PEG의 한계
① 어떤 성장률을 쓰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
과거 3년 성장률? 향후 1년 예상? 향후 3년 예상?
→ 애널리스트마다 다른 숫자를 써서 PEG가 달라짐
② 성장률이 음수면 계산 불가
③ 고성장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를 반영 못해
성장률 50% 기업이라도
그게 1년짜리인지 10년짜리인지 PEG는 몰라
④ 이익의 질을 반영 못해
회계 조작으로 부풀린 이익이어도
PEG는 그냥 액면 그대로 계산해
2. EV/EBITDA
EBITDA가 뭔지 먼저

EBITDA = 영업에서 현금을 얼마나 뽑을 수 있는가의 근사치
EV/EBITDA 공식
EV/EBITDA = 기업가치(EV) / EBITDA
= "이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몇 년치 사면 기업 전체를 살 수 있나"
숫자 예시:

왜 PER 대신 EV/EBITDA를 쓰나

EV/EBITDA가 특히 유용한 업종
① 에너지/정유
대규모 설비 → 감가상각 엄청 커
→ 순이익이 왜곡됨 → PER 의미 없음
→ EBITDA로 보정
② 통신
기지국, 케이블 등 대규모 인프라
→ 감가상각 크고 부채 많음
③ M&A 시장
"이 회사를 인수하면 몇 년 만에 본전?"
→ EV/EBITDA가 직관적 답을 줌
→ 사모펀드(PE)가 가장 많이 쓰는 지표
EV/EBITDA의 한계
EBITDA가 현금흐름의 근사치이긴 하지만
진짜 현금흐름은 아니야
EBITDA가 무시하는 것들:
① 설비 유지보수를 위한 자본적 지출(Capex)
→ 감가상각만큼 매년 재투자 필요한 업종에선 왜곡
② 운전자본 변화
→ 재고, 매출채권 변화가 현금흐름에 영향
워런 버핏:
"EBITDA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설비투자를 요정이 대신 해준다고 믿는 거야"
3. EV/Sales
언제 쓰는가
EV/Sales가 필요한 상황:
① 적자 기업 → EPS 없음 → PER 불가
② EBITDA도 음수 → EV/EBITDA 불가
③ 그래도 뭔가로 비교해야 해
→ 매출만큼은 양수인 경우가 대부분
→ EV/Sales = 최후의 수단이자 성장주의 기본 지표
EV/Sales 계산
EV/Sales = 기업가치(EV) / 연간 매출
A테크 스타트업:
EV(시가총액+순부채) = $50억
연간 매출 = $5억
EV/Sales = 10배
"매출 1달러를 만드는 사업에
10달러를 지불하는 거야"
EV/Sales 해석: 마진과 함께 봐야
같은 EV/Sales 10배라도:
A기업: 매출총이익률(Gross Margin) 80%
→ 매출의 80%가 이익으로 전환 가능
→ 성숙하면 엄청난 이익 기대
→ EV/Sales 10배 정당화 가능
B기업: 매출총이익률 20%
→ 매출의 80%가 비용으로 나감
→ 성숙해도 이익이 별로 안 남음
→ EV/Sales 10배는 너무 비쌈
업종별 적정 EV/Sales 기준:

성장률과 함께 보는 방법 (Rule of 40)
SaaS 기업 평가에 많이 쓰는 기준이야.

4. PBR과 ROE를 함께 보는 이유
PBR만 보면 생기는 오류
PBR = 주가 / BPS(주당순자산)
A기업: PBR 0.5배 → "엄청 싸네! 장부가의 절반!"
B기업: PBR 3배 → "비싸네!"
근데 이게 전부가 아니야
ROE가 뭔지
ROE = 순이익 / 자기자본 × 100%
= 주주 돈 100원으로 얼마를 벌었나
ROE 5% → 100원 투자해서 5원 벌었어 (낮음)
ROE 20% → 100원 투자해서 20원 벌었어 (높음)
PBR과 ROE의 연결 고리
앞서 RIM에서 본 공식이야. KE는 자기자본비용 Cost of Equity
PBR = ROE / Ke × (성장 조정)
단순화하면:
ROE > Ke → PBR > 1 당연해 (초과이익 창출)
ROE = Ke → PBR = 1 적정
ROE < Ke → PBR < 1 당연해 (가치 파괴 중)
직관적으로:
A기업 ROE 20%, Ke 10%
→ 주주 돈으로 요구 수익의 2배를 버는 기업
→ 이런 기업에 프리미엄 당연히 붙어야 해
→ PBR 2~3배 정당화
B기업 ROE 5%, Ke 10%
→ 주주 돈으로 요구 수익의 절반밖에 못 버는 기업
→ 할인 거래가 당연해
→ PBR 0.5배 당연
PBR과 ROE 조합으로 보는 4가지 경우

실제 숫자 예시
A은행:
PBR = 0.6배, ROE = 6%, Ke = 10%
→ ROE < Ke → PBR < 1 당연
→ ROE가 개선될 여지가 있는가?
없다면 → 싸지 않음 (가치 함정)
있다면 → 매수 기회
B소비재기업:
PBR = 4배, ROE = 25%, Ke = 10%
→ ROE >> Ke → 높은 PBR 정당화
→ ROE 25%가 지속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 비싸도 매수 가치 있음
일시적이라면 → 고평가
ROE의 함정 — 듀폰 분석
ROE가 높다고 다 좋은 건 아니야.
ROE = 순이익률 × 자산회전율 × 재무레버리지
= (순이익/매출) × (매출/자산) × (자산/자기자본)
ROE가 높은 두 가지 경우:
좋은 ROE: 순이익률이 높아서 (진짜 수익성)
나쁜 ROE: 부채를 엄청 써서 레버리지로 부풀림
→ 부채 위험이 숨어 있어
국내 건설사 중 PBR 낮은데 ROE 높은 회사
→ 레버리지로 ROE 부풀린 경우 많아
→ 부채비율 함께 확인 필수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PBR이 1배 미만인 기업이 무조건 저평가가 아닌 이유 장부가 자체가 실제 가치를 반영 못하는 경우가 있어. 오래된 설비가 장부에는 높게 잡혀 있지만 실제로는 쓸모없거나, 반대로 브랜드 가치나 특허처럼 장부에 없는 자산이 엄청 클 수도 있어. 그래서 PBR은 자산의 질과 함께 봐야 해.
2. 마법공식 (Magic Formula) — 조엘 그린블라트 PBR+ROE 조합의 실전 버전이야. 이익수익률(EBIT/EV)과 자본수익률(EBIT/투하자본)을 각각 순위 매겨서 합산 순위가 낮은(=좋은) 주식을 사는 전략이야. 백테스트에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크게 이겼고, 다모다란도 이 방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3. 5단계 파이썬 프로그램에서의 활용 티커 입력하면 PEG, EV/EBITDA, EV/Sales, PBR, ROE를 자동으로 계산하고 동종 업종 평균과 비교해서 저평가/고평가 여부를 한눈에 보여주는 스코어카드를 만들 수 있어. 다모다란 데이터베이스에서 업종 평균값을 자동으로 불러오는 구조로 설계할 수 있어.
조엘 그린블라트의 마법공식 (Magic Formula)
탄생 배경
조엘 그린블라트는 컬럼비아대 교수이자 헤지펀드 고담 캐피탈 창업자야. 1988~2004년 동안 연평균 40%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어. 2005년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The Little Book That Beats the Market)"에서 이 공식을 공개했는데, 핵심 철학은 단순해.
"좋은 기업을 싼 가격에 사라"
두 가지 핵심 지표
지표 1: 이익수익률 (Earnings Yield)
이익수익률 = EBIT / EV
EBIT = 이자·세금 전 영업이익
EV = 기업가치 (시가총액 + 순부채)
= "내가 이 회사 전체를 샀을 때
투자금 대비 얼마를 버는가"
PER의 역수(1/PER)와 비슷한 개념인데
부채 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순이익 대신 EBIT, 시가총액 대신 EV를 써
숫자 예시:
A기업:
EBIT = 200억
EV = 2,000억
이익수익률 = 200/2,000 = 10%
B기업:
EBIT = 200억
EV = 4,000억
이익수익률 = 200/4,000 = 5%
→ A기업이 같은 이익을 더 싸게 살 수 있어
→ 이익수익률이 높을수록 저평가
지표 2: 자본수익률 (Return on Capital)
자본수익률 = EBIT / 투하자본(Capital Employed)
투하자본 = 순운전자본 + 순고정자산
= (유동자산 - 유동부채) + (고정자산 - 감가상각누계)
= "이 사업에 투입한 돈으로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내는가"
ROE와 비슷하지만 부채 효과를 제거해서
순수 사업 효율성만 측정
숫자 예시:
마법공식 작동 방식
순위 매기기

핵심 아이디어:
이익수익률만 보면 → 싼 주식 (근데 사업이 나쁠 수 있음)
자본수익률만 보면 → 좋은 주식 (근데 비쌀 수 있음)
두 개를 동시에 보면 → 좋은데 싼 주식
실제 투자 전략
그린블라트가 제시한 실행 방법이야.

백테스트 성과
그린블라트 원본 연구 (1988~2004, 미국 시장):
마법공식 포트폴리오: 연평균 30.8%
S&P500: 연평균 12.4%
차이: +18.4%p
10,000달러 투자시:
마법공식 → 약 97만 달러
S&P500 → 약 7.3만 달러
이후 연구들:
2004~2017년 추가 검증:
마법공식: 연평균 11.4%
S&P500: 연평균 8.7%
→ 초과성과 축소 (공식이 알려지면서 차익 감소)
→ 그래도 장기적으로는 시장 상회 경향 유지
왜 작동하는가 — 그린블라트의 설명
좋은 기업이 왜 싸게 거래되는가?
① 일시적 실적 악화
한두 분기 실적이 나빠서 주가 급락
→ 사업 본질은 좋은데 일시적 저평가
② 따분한 업종
섹시하지 않은 업종은 관심을 못 받음
→ 세탁기 부품 회사가 AI 기업보다 덜 주목받음
③ 소외된 소형주
애널리스트 커버리지 없어서 발굴 안 됨
→ 정보 공백이 저평가 기회 만듦
→ 이런 주식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상화됨
→ 마법공식이 이 정상화 과정에서 수익을 냄
마법공식의 한계
① 심리적으로 버티기 어려움
마법공식 포트폴리오가 시장보다
1~2년 연속 부진할 수 있어
→ 실제로 2007~2008년에 S&P500보다 더 하락
→ 대부분 투자자가 이 시기에 전략 포기
그린블라트:
"마법공식이 작동하는 이유는
대부분 사람들이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야"
② 공식이 알려지면 초과수익 감소
많은 사람이 쓰면 해당 주식 가격이 올라가서
저평가 기회가 줄어들어 (차익거래 소멸)
③ 한국 시장에서는 다르게 작동할 수 있어
대주주 지배구조, 낮은 ROE 관행,
코리아 디스카운트 등 미국과 다른 변수 존재
④ 투하자본 계산이 업종마다 달라
제조업과 소프트웨어 기업의
투하자본 성격이 완전히 달라서
단순 비교에 왜곡이 생길 수 있어
다모다란의 평가
다모다란이 마법공식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유:
"마법공식은 DCF의 두 핵심 변수인
'현재 가치(이익수익률)'와
'미래 가치 창출 능력(자본수익률)'을
단순하게 결합한 거야.
정교하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향을 보고 있어.
복잡한 모델이 항상 더 좋은 건 아니야."
다모다란의 비판:
"단, 과거 데이터로 만든 순위가
미래에도 유효한지는 보장할 수 없어.
사업의 질적 변화를 숫자만으로는 못 잡아."
마법공식 vs 우리가 배운 DCF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마법공식 업그레이드 버전 — Quality + Value 최근 퀀트 투자에서는 마법공식을 발전시켜 그로스마진 안정성, 부채비율, 이익의 질(발생액 비율) 같은 품질 지표를 추가로 넣어. AQR의 QMJ(Quality Minus Junk) 팩터가 대표적이야. 단순한 두 지표에서 다섯 개 이상의 복합 지표로 진화한 거야.
2. 한국판 마법공식 백테스트 국내 연구에서도 마법공식을 코스피/코스닥에 적용한 백테스트가 있어. 미국보다는 초과수익이 작지만 장기적으로 시장을 이기는 경향이 확인됐어. 단, 금융주와 지주사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꽤 달라져.
3. 5단계 파이썬 프로그램 연결 마법공식은 자동화하기 가장 적합한 전략이야. 전체 코스피 종목의 EBIT, EV, 투하자본을 한 번에 불러와서 순위 매기고 상위 30개를 뽑는 스크리닝 코드를 만들 수 있어. 나중에 프로그램 만들 때 이 기능도 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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