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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주식공부

주식 적정가치 평가 모델 (DCF, 상대가치평가, NCAV 방식, 잔여이익모델, Shiler PE, 그레이엄 넘버)

by Saltycrocodile 2026. 5. 7.

혹시 현재 주식의 주가가 적정한 가치인지 판단할 때 DCF 모델말고 어떤 모델들이 또 있을까? 벤저민 그레이엄이 썻던 NCAV 방식이었나? 이걸로 NET-NET주식을 찾았다고 들은 거 같기도 한데 이거 말고도 혹시 요즘에 DCF모델 만큼 중요하고 잘 쓰는 모델있으면 1~2가지 정도만 이야기해줘

 

주식 적정가치 평가 모델 (DCF 외)


1. 상대가치평가 (Comparable Company Analysis / 멀티플 방식)

실무에서 DCF만큼, 어떻게 보면 DCF보다 더 많이 쓰이는 방식이야.

핵심 개념: 비슷한 업종의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서 "이 주식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는 방법이야. 회사를 독립적으로 분석하는 DCF와 달리, 시장 참여자들이 유사 기업에 얼마를 지불하는가를 기준으로 삼아.

 

대표 멀티플 공식:

PER (주가수익비율) = 주가 / 주당순이익(EPS)
EV/EBITDA = 기업가치(EV) / 세전영업이익(EBITDA)
PBR (주가순자산비율) = 주가 / 주당순자산(BPS)

 

실전 예시: 삼성전자 PER이 12배인데, 동일 업종 반도체 기업 평균이 18배라면 → 상대적으로 저평가 신호로 볼 수 있어. 반대로 PER 30배인데 업종 평균이 15배면 → 프리미엄을 정당화할 성장성이 있는지 따져봐야 해.

왜 중요한가: DCF는 미래 현금흐름 예측치에 너무 민감해서 가정 하나가 바뀌면 결과가 크게 달라져. 반면 멀티플은 지금 시장이 유사 기업에 실제로 지불하는 값이기 때문에 현실 반영이 빨라. 그래서 투자은행(IB)이나 애널리스트 리포트에서 DCF와 멀티플을 같이 써서 교차 검증하는 게 표준이야.


2. 그레이엄의 NCAV 방식 (Net-Net 전략) — 네가 언급한 것

맞아, 벤저민 그레이엄이 쓴 방식이 맞아.

 

공식:

NCAV = 유동자산 - 총부채 (유동부채 + 장기부채 전체)
NCAV per share = NCAV / 발행주식수

 

투자 기준: 주가가 NCAV의 2/3 이하면 매수 대상으로 봤어.

핵심 논리: 회사를 당장 청산해도 현금·재고·매출채권 같은 유동자산만으로 모든 부채를 갚고 남는 돈보다 주가가 싸다 → 즉, 공장, 브랜드, 특허 같은 건 0원으로 봐도 싸다는 뜻이야.

현실적 한계: 그레이엄 시대(1930~1970년대)에는 Net-Net 주식이 꽤 있었어. 지금은 선진국 시장에서 거의 찾기 어려워. 주로 한국 코스닥 소형주, 일본 소형주 같은 데서 가끔 발견돼. 다만 Net-Net이 되는 이유가 "구조적으로 망해가는 기업"인 경우도 많아서 단순히 공식만 보면 안 되고 사업 지속성도 같이 봐야 해.

 

 


두 모델 비교 요약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 잔여이익 모델 (Residual Income Model / RIM): PBR과 ROE를 결합한 방식으로, 특히 금융주(은행, 보험) 밸류에이션에 많이 쓰여. DCF 적용이 어려운 업종에서 유용해.
  • 멀티플의 함정: PER만 보면 안 되는 이유 — 이익이 일시적으로 부풀거나 꺼진 경우 PER이 왜곡돼. 그래서 이걸 보완하기 위해 Shiller PE(CAPE) 같은 10년 평균 이익 기반 지표도 있어.
  • 그레이엄의 또 다른 공식: NCAV 외에 그레이엄은 그레이엄 넘버(Graham Number) 라는 것도 만들었어. √(22.5 × EPS × BPS) 로 계산하는 간단한 적정가 추정 공식인데, 여기서도 그의 안전마진 사고방식이 잘 드러나.

원하면 다음에는 멀티플 방식에서 업종별로 어떤 지표를 쓰는지 (예: 테크 기업은 왜 PER 대신 EV/Sales를 쓰는지, 금융주는 왜 PBR을 보는지) 숫자 예시와 함께 이어서 설명해줄게.

 


잔여이익 모델, 멀티플의 함정, 그레이엄 공식, 업종별 지표


1. 잔여이익 모델 (Residual Income Model)

핵심 아이디어

 


잔여이익 모델 주가 공식

 

 

왜 금융주에 DCF 대신 RIM을 쓰나

 

 


2. 멀티플의 함정 — PER만 보면 안 되는 이유

PER이 왜곡되는 경우들

 

 

 

사례 2: 이익이 일시적으로 폭등한 경우

 

 

해결책: Shiller PE (CAPE)

로버트 실러(노벨 경제학상 2013년)가 만든 지표야.

 

 

 

CAPE의 한계:

 

 

 


3. 그레이엄 넘버 (Graham Number)

공식

 

 

왜 22.5인가

 

 

 


그레이엄 넘버의 안전마진 사고방식

 

 

 

 

4. 업종별로 다른 밸류에이션 지표

왜 업종마다 다른 지표를 쓰나

 

 

테크 기업: EV/Sales (매출 배수)

 

 

언제 EV/Sales가 위험한가:

 

 


금융주(은행/보험): PBR

 

 

 


에너지/원자재: EV/EBITDA

 

 


리테일/이커머스: EV/GMV 또는 PSR

 

 

 

💡 추가로 알아두면 좋은 것들

1. PEG 비율 — PER의 성장률 보정판 PEG = PER / 이익성장률이야. PER 30배라도 이익이 연 30% 성장하면 PEG = 1.0으로 적정 수준이야. 피터 린치가 즐겨 쓴 지표로, 성장주의 PER 고평가 논란을 해소하는 데 유용해. PEG < 1이면 성장 대비 저평가 신호야.

2. 멀티플은 반드시 "같은 업종 내"에서 비교해야 해 삼성전자 PER 12배와 카카오 PER 40배를 직접 비교하는 건 의미 없어. 반도체와 플랫폼은 성장성, 자본구조, 이익 특성이 완전히 달라. 의미 있는 비교는 삼성전자 vs TSMC, 카카오 vs 네이버처럼 동종 업종 내에서 해야 해.

3. 다모다란의 멀티플 데이터베이스 다모다란은 매년 1월 전 세계 업종별 PER, PBR, EV/EBITDA, EV/Sales 평균값을 무료로 공개해. 특정 기업의 멀티플이 업종 평균 대비 어느 위치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어. 5단계 파이썬 프로그램에서 이 데이터를 긁어와서 자동 비교하는 기능을 넣을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