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관련 책에서 현재 행동주의 모형에 대해서 보고 있는데 전망이론에 대한 책 설명이 이해가 잘 안가서 알고 싶어
카너먼와 트버스키가 1970년대에 인간의 행동에서 반복되는 패턴을 시장 연구에 접목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특히 이중에 전망이론(prospect theory)이라는 걸 이야기했어. 이 이론은 심리학적 통찰을 이용해서 사업과 투자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의사결정 과정을 설명한다고 해
"이 이론에 따르면 사람들은 가능한 것은 과소평가하고 확실한 건 과대평가 해서 확실한 이익이 있다면 더 이상 위험을 감수하려고 하지 않고(위험회피), 손실이 확실할 때는 설령 더 큰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더라도 오히려 위험을 감수한다(위험 추구)" 확실한 이익이 있다면 이걸 과대평가해서 위험을 회피한다는 건 조금 이해가 가는데 손실이 확실할 때에는 손실도 과대평가한다는 건 이해가 잘 안 가고 있어. 내 생각에는 손실이 너무 크니까 오히려 이 손실을 과대평가해서 빨리 정리하려고 할 거 같은데 왜 더 위험을 추구하는거지?
핵심은 “손실을 과대평가한다”는 말이 곧바로 “빨리 손절한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이야.
전망이론에서 사람은 절대적인 부의 수준보다 현재 기준점에서 이익이냐 손실이냐를 먼저 본다. 그리고 손실 구간에서는 심리가 이렇게 작동한다.
“이미 손실이 확정되는 것은 너무 고통스럽다.
차라리 더 위험하더라도 원금 회복 가능성이 있는 선택지를 고르자.”
즉, 손실을 과대평가하기 때문에 손실 확정 자체를 피하려고 위험을 더 감수하는 거야.
1. 이익 구간에서는 왜 위험회피가 나오나?
예를 들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고 해보자.
A. 확실히 100만 원을 번다.
B. 50% 확률로 200만 원을 벌고, 50% 확률로 아무것도 못 번다.
기댓값은 둘 다 같아.
A의 기대값 = 100만 원
B의 기대값 = 100만 원
그런데 많은 사람은 A를 고른다.
왜냐하면 확실한 이익 100만 원이 주는 심리적 만족이 꽤 크고, 괜히 도박해서 이익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야.
그래서 이익 구간에서는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이미 이긴 게임인데 굳이 더 걸 필요가 있나?”
주식으로 치면 수익 중인 종목을 너무 빨리 파는 심리와 연결된다.
2. 손실 구간에서는 왜 위험추구가 나오나?
이번에는 반대로 생각해보자.
A. 확실히 100만 원을 잃는다.
B. 50% 확률로 200만 원을 잃고, 50% 확률로 아무 손실도 없다.
기댓값은 둘 다 같다.
A의 기대값 = -100만 원
B의 기대값 = -100만 원
그런데 많은 사람은 B를 고른다.
왜냐하면 A를 고르면 손실이 확정된다. 이게 너무 고통스럽다. 반면 B는 더 큰 손실 가능성이 있지만, 동시에 손실을 피할 가능성도 있다.
즉 사람의 마음은 이렇게 움직인다.
“확실히 -100만 원을 잃는 건 너무 싫다.
차라리 50% 확률로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번 더 걸어보자.”
이게 바로 손실 구간에서의 위험추구야.
3. “손실을 과대평가하면 빨리 손절해야 하는 거 아닌가?”에 대한 답
네 생각은 매우 합리적이야.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손실이 크고 고통스러우니까 빨리 정리하는 게 맞아 보인다. 그런데 인간 심리는 실제로는 다르게 반응한다.
손실을 과대평가한다는 건 단순히
“손실이 크니 빨리 피하자”
가 아니라,
“이 손실을 확정하는 고통이 너무 크다”
에 가깝다.
그래서 사람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빨리 정리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손실 확정을 미루는 선택을 한다.
주식 투자에서 흔히 나오는 행동이 바로 이거야.
수익 중인 주식:
“수익 났을 때 팔자. 더 떨어지면 아깝잖아.”
손실 중인 주식:
“조금만 더 기다리면 본전은 오겠지. 지금 팔면 진짜 손실이잖아.”
그래서 전망이론은 투자자의 대표적 편향인 처분효과와 연결된다.
수익 난 주식은 너무 빨리 팔고, 손실 난 주식은 너무 오래 들고 간다.
4. 전망이론의 핵심 그림
전망이론의 가치함수는 대략 이런 모양이야.

여기서 중요한 건 세 가지야.
첫째, 기준점이 있다. 사람은 전체 재산보다 “내가 산 가격”, “본전”, “어제 평가금액” 같은 기준점을 중심으로 생각한다.
둘째, 손실의 고통이 이익의 기쁨보다 크다. 보통 100만 원을 버는 기쁨보다 100만 원을 잃는 고통이 더 크다.
셋째, 손실 구간에서는 곡선이 사람을 위험추구적으로 만든다. 손실이 확정되는 선택보다, 더 큰 손실 가능성이 있어도 손실을 회복할 가능성이 있는 선택을 선호하게 만든다.
5. 투자 예시로 보면 더 명확해져
네가 A주식을 100달러에 샀는데 지금 70달러라고 해보자.
합리적인 판단은 이거야.
“내 매수가 100달러는 과거 정보다.
지금 중요한 건 현재 가격 70달러에서 앞으로 기대수익률이 좋은가?”
그런데 실제 투자자는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100달러에 샀는데 70달러에 팔면 -30% 손실 확정이잖아.
100달러까지만 오면 팔자.”
이때 투자자는 사실상 새로운 베팅을 하고 있는 거야.
현재 70달러짜리 주식을 계속 들고 있다는 건,
“나는 오늘 이 주식을 70달러에 새로 매수해도 괜찮다고 판단한다”
와 거의 같은 의미야.
그런데 많은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기준점이 70달러가 아니라 내 매수가 100달러에 묶여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전망이론은 주식시장에서 이런 행동을 설명한다.
수익 종목은 빨리 팔아서 작은 이익을 확정한다.
손실 종목은 팔지 않고 버티다가 더 큰 손실을 입는다.
심한 경우 손실 종목에 물타기까지 하면서 위험을 키운다.
6.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전망이론에서 사람은 손실 자체를 과대평가한다기보다, 손실을 확정하는 고통을 과대평가한다.
그래서 손실이 확실한 상황에서는,
“더 잃을 수도 있지만, 손실을 피할 가능성이 있다면 한 번 더 해보자”
라는 심리가 생기고, 이것이 손실 구간에서의 위험추구로 나타난다.
투자자에게 중요한 교훈은 이거야.
손실 중인 주식을 볼 때는 “본전까지 기다릴까?”가 아니라,
“오늘 이 가격에서 새로 매수할 만큼 좋은 기업인가?”를 물어야 한다.
추가로 공부하면 좋은 주제는 2가지야.
- 처분효과
전망이론이 실제 주식 매매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개념이야. 수익은 빨리 실현하고 손실은 늦게 인정하는 경향을 말해. - 기준점 의존성
투자자가 왜 매수가, 고점, 전고점, 목표가에 심리적으로 묶이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해. 장기투자에서 특히 큰 영향을 준다.
Review
1. 이익 상황에서 보면
둘 중 하나를 고른다고 해보자.
A. 확실히 100만 원 받기
B. 80% 확률로 125만 원 받기, 20% 확률로 0원
기댓값은 둘 다 같아.
A = 100만 원
B = 125만 원 × 80% = 100만 원
그런데 많은 사람은 A를 더 편하게 느낀다.
왜냐하면 B는 수학적으로는 괜찮아 보여도, 마음속에서는 이렇게 느껴지기 때문이야.
“80%면 높긴 한데, 그래도 못 받을 수도 있잖아.”
반대로 A는 이렇게 느껴진다.
“100% 확실히 받는 건 너무 좋다.”
그래서 80%라는 높은 가능성은 약간 깎아 보고, 100%라는 확실성은 실제보다 더 크게 평가한다.
이게 이익 구간에서 위험회피를 만든다.
2. 손실 상황에서 보면
이번에는 손실로 바꿔보자.
A. 확실히 100만 원 잃기
B. 80% 확률로 125만 원 잃기, 20% 확률로 0원 손실
기댓값은 역시 같다.
A = -100만 원
B = -125만 원 × 80% = -100만 원
그런데 이 경우 많은 사람은 B를 고른다.
왜냐하면 A는 손실이 100% 확정되어 있기 때문이야.
사람은 이렇게 느낀다.
“확실히 100만 원 잃는 건 너무 싫다.”
반면 B는 더 위험하지만, 이런 가능성이 있다.
“그래도 20% 확률로 손실을 피할 수 있잖아.”
여기서 중요한 점은, 손실 상황에서는 확실한 손실을 과대평가해서 너무 고통스럽게 느낀다는 거야. 그래서 그 확실한 손실을 피하려고, 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된다.
3. 그래서 문장의 진짜 의미
“가능한 것은 과소평가하고 확실한 것은 과대평가한다”는 말은 특히 확실성 효과를 말해.
사람은 0%, 20%, 50%, 80%, 100%를 수학적으로 매끄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특히 100%와 99% 사이를 엄청 크게 느낀다.
예를 들어,
A. 100% 확률로 100만 원 받기
B. 99% 확률로 102만 원 받기
수학적으로는 B의 기댓값이 더 높다.
B = 102만 원 × 99% = 100.98만 원
그런데 많은 사람은 A를 고른다.
왜냐하면 99%는 거의 확실하지만, 심리적으로는 100%와 다르다.
“99%면 거의 확실하지만, 혹시 1%로 못 받으면?”
이 1%의 빈틈이 사람에게 크게 느껴진다. 그래서 **확실한 100%**를 실제보다 더 높게 평가한다.
근데 궁금한 게 있어
만약 손실 구간에서 현재 손절해서 손실을 확정하는 피해를 과대평가해서 손절을 못한다고 했잖아? 그런데 전망이론에 따르면 가능한 건 과소평가 한다면서 그러면 만약의 확률로 급상승해서 수익을 볼 수 있는 확률이라면 과소평가해서 오히려 손절해야하는 거 아니야?
여기서 헷갈리는 핵심은 “가능한 것은 과소평가한다”가 모든 확률에 똑같이 적용되는 말은 아니라는 점이야.
전망이론에서는 보통 이렇게 본다.
높은 확률은 과소평가하고, 낮은 확률은 과대평가한다.
그리고 확실한 것 100%는 특별히 과대평가한다.
즉, “가능한 건 과소평가한다”는 말은 특히 80%, 90%, 95%처럼 꽤 높은 가능성도 100%가 아니면 덜 믿는다는 의미에 가깝다. 반대로 1%, 5%, 10% 같은 낮은 확률의 대박 가능성은 오히려 과대평가되기 쉽다.
1. 손실 구간에서 투자자가 실제로 보는 선택지
손실 중인 투자자는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A. 지금 손절한다.
→ 손실 100% 확정
B. 계속 보유한다.
→ 더 떨어질 수도 있지만, 반등해서 본전이나 수익이 날 수도 있음
여기서 A는 확실한 손실이야. 전망이론에서는 이 확실한 손실의 고통이 매우 크게 느껴진다.
반면 B는 불확실하다. 그런데 B에는 투자자가 매우 강하게 끌리는 요소가 하나 있어.
“혹시 다시 올라서 손실이 사라질 수도 있다.”
이 가능성은 객관적으로 낮을 수도 있지만, 손실 중인 사람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왜냐하면 그 가능성은 단순한 수익 가능성이 아니라 손실 확정의 고통에서 탈출할 가능성이기 때문이야.
2. 그래서 “급상승 가능성”은 오히려 과대평가될 수 있다
네 말처럼 만약 “가능한 것은 항상 과소평가한다”면, 손실 중인 투자자는 이렇게 생각해야 해.
“급상승 가능성? 어차피 확률 낮겠지. 그냥 손절하자.”
그런데 실제 인간은 그렇게 일관되게 계산하지 않는다.
전망이론에서 중요한 건 확률가중 함수야. 사람은 확률을 객관적으로 보지 않고 왜곡해서 본다.
대략 이런 식이야.
| 객관적 확률 | 사람의 느낌 |
| 100% | 엄청 크게 느낌 |
| 90% | 100%보다 훨씬 덜 확실하게 느낌 |
| 50% | 비교적 애매하게 느낌 |
| 10% | 실제보다 크게 느낄 수 있음 |
| 1% | 복권처럼 과대평가할 수 있음 |
그래서 손실 중인 주식에서 “급상승해서 본전 회복” 가능성이 5%밖에 안 되어도, 투자자는 그 가능성을 실제보다 크게 느낄 수 있어.
“아직 끝난 건 아니야.”
“한 번만 반등하면 돼.”
“실적 하나만 잘 나오면 회복할 수 있어.”
이게 낮은 확률의 회복 가능성을 붙잡는 심리야.
3. 이익 구간과 손실 구간에서 확률 왜곡이 다르게 작동한다
이익 구간에서는 확실한 이익이 너무 매력적이다.
A. 지금 +20% 수익 확정
B. 더 들고 가면 +50% 가능성도 있지만, 다시 +5%로 줄어들 수도 있음
많은 사람은 A를 고른다.
“일단 먹은 건 챙기자.”
여기서는 확실한 이익이 과대평가된다.
반대로 손실 구간에서는 확실한 손실이 너무 고통스럽다.
A. 지금 -30% 손실 확정
B. 더 들고 가면 -50%가 될 수도 있지만, 본전으로 돌아올 수도 있음
많은 사람은 B를 고른다.
“지금 팔면 진짜 손해야. 조금만 더 버티자.”
여기서는 확실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 불확실한 가능성에 매달린다.
즉 같은 확률 왜곡이라도, 기준점이 이익 쪽이냐 손실 쪽이냐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거야.
4. 핵심은 “급상승 확률”보다 “손실 확정 회피”가 더 강하다는 것
투자자가 손실 중인 주식을 계속 들고 있는 이유는 반드시 이렇게 계산해서가 아니야.
“급상승 확률이 높다.”
오히려 많은 경우 진짜 이유는 이거야.
“팔면 내가 틀렸다는 게 확정된다.”
“팔면 손실이 현실이 된다.”
“아직 안 팔았으니까 손실은 임시적이다.”
즉, 보유의 핵심 동기는 수익 기대라기보다 손실 확정 회피에 가깝다.
이게 전망이론에서 말하는 손실 구간의 위험추구야.
5. 주식 예시로 보면
어떤 주식을 100달러에 샀는데 60달러가 됐다고 해보자.
객관적으로 봐야 할 질문은 이거야.
“현재 60달러에서 이 주식의 기대수익률이 다른 대안보다 높은가?”
그런데 투자자는 보통 이렇게 생각한다.
“100달러까지는 돌아오겠지.”
“지금 팔면 -40% 확정이잖아.”
“한 번만 좋은 뉴스 나오면 급등할 수도 있어.”
여기서 투자자는 두 가지 편향을 동시에 겪고 있어.
첫째, 확실한 손실 확정을 지나치게 싫어한다.
둘째, 낮은 확률의 회복 가능성을 실제보다 크게 본다.
그래서 “가능한 건 과소평가한다”는 단순 문장만 보면 손절해야 할 것 같지만, 실제 전망이론의 전체 구조에서는 오히려 보유하거나 물타기할 가능성이 커진다.
6. 더 정확한 표현
책의 문장을 조금 더 정확하게 고치면 이렇게 이해하면 좋아.
사람은 확률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확실한 결과는 특별히 크게 평가하고, 높은 확률은 100%보다 훨씬 낮게 느끼며, 낮은 확률의 가능성은 때때로 과대평가한다.
이익 구간에서는 확실한 이익을 선호하고, 손실 구간에서는 확실한 손실을 피하려고 위험한 선택을 한다.
그래서 손실 구간에서는 이런 구조가 된다.
| 선택 | 심리적 느낌 |
| 지금 손절 | 100% 손실 확정이라 너무 고통스러움 |
| 계속 보유 | 더 잃을 수 있지만, 손실이 사라질 가능성도 있음 |
| 급등 가능성 | 낮은 확률이어도 희망으로 크게 느껴짐 |
| 결과 | 위험추구, 손절 회피, 물타기 가능성 증가 |
7. 투자자로서 중요한 결론
손실 중인 주식을 볼 때는 이렇게 물어야 해.
“나는 지금 이 주식을 신규 매수할 것인가?”
답이 “아니다”라면, 보유 이유가 투자 판단이 아니라 손실 확정 회피일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답이 “그렇다”라면, 손실 중이어도 보유할 수 있다. 중요한 건 매수가가 아니라 현재 가격 대비 미래 기대값이기 때문이야.
요약하면 이거야.
“가능한 것은 과소평가한다”는 말은 모든 가능성을 낮게 본다는 뜻이 아니다.
전망이론에서는 확률을 비선형적으로 왜곡한다.
특히 손실 구간에서는 확실한 손실을 피하고 싶어 하고, 낮은 확률의 회복 가능성에 매달리면서 오히려 위험을 더 감수한다.
추가로 공부하면 좋은 내용은 확률가중 함수, 복권형 주식 선호, 손실회피와 물타기의 관계야. 이 세 가지를 보면 왜 투자자가 낮은 확률의 대박 가능성에 끌리는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어.
거의 맞게 잡았어. 다만 표현을 조금 더 정확히 하면 이렇게야.
사람들은 0%와 100% 근처의 변화를 실제 수학적 차이보다 훨씬 크게 느낀다.
특히 전망이론에서 중요한 건 100%의 확실성이야.
예를 들어,
- 80% → 90%: 10%p 증가
- 90% → 100%: 10%p 증가
둘 다 수학적으로는 같은 10%p 증가야.
그런데 사람은 90%에서 100%가 되는 변화를 훨씬 더 크게 느껴.
왜냐하면 100%는 단순히 확률이 높은 게 아니라,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졌다”
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야.
1. 100%는 과대평가된다
예를 들어보자.
A. 100% 확률로 100만 원 받기
B. 90% 확률로 120만 원 받기
B의 기댓값은 108만 원이야.
그런데 많은 사람은 A를 더 편하게 느낀다.
이유는 간단해.
“100%면 무조건 받는 거잖아.”
이 확실성이 실제 계산값 이상으로 크게 느껴지는 거야.
그래서 이익 구간에서는 확실한 이익을 과대평가해서 위험회피가 나온다.
2. 0%도 특별하게 느껴진다
0%도 비슷하게 특별해.
예를 들어,
- 사고 확률이 2%에서 1%로 줄어드는 것
- 사고 확률이 1%에서 0%로 줄어드는 것
둘 다 1%p 감소야.
하지만 사람은 보통 1%에서 0%가 되는 것을 훨씬 더 크게 느껴.
왜냐하면 0%는 단순히 낮은 확률이 아니라,
“아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는 심리적 해방감을 주기 때문이야.
그래서 보험, 안전장치, 보증 같은 것들이 강력하게 느껴질 수 있어.
3. 그런데 낮은 확률은 오히려 과대평가되기도 한다
여기서 하나 더 중요해.
전망이론에서는 0%와 100%만 중요한 게 아니라, 매우 낮은 확률도 실제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어.
예를 들어,
- 복권 당첨 확률
- 급등주가 10배 갈 확률
- 파산 직전 기업이 극적으로 회생할 확률
- 바이오 기업의 임상 대박 확률
이런 낮은 확률의 대박 가능성은 실제 확률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어.
그래서 사람은 낮은 확률인데도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도 가능성은 있잖아.”
투자에서 이게 복권형 주식 선호, 테마주 과열, 손실 종목 물타기와 연결될 수 있어.
4. 정확한 정리
네 문장을 조금 다듬으면 이렇게 돼.
사람들은 확률을 직선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특히 100% 확실성과 0% 불가능성을 특별하게 느끼고,
100%에 가까운 확률과 진짜 100% 사이의 차이를 크게 느낀다.
동시에 아주 낮은 확률의 가능성도 실제보다 크게 느낄 수 있다.
즉, 단순히 “확실한 쪽은 다 과대평가한다”라기보다,
확률의 양끝, 특히 0%와 100% 근처에서 심리적 왜곡이 커진다
고 이해하면 좋아.
5. 투자에 연결하면
투자자는 이런 식으로 흔들린다.
수익 중일 때:
“지금 팔면 수익이 100% 확정된다.”
그래서 아직 기대수익률이 좋아도 너무 빨리 팔 수 있다.
손실 중일 때:
“지금 팔면 손실이 100% 확정된다.”
그래서 기대수익률이 나빠졌는데도 버틸 수 있다.
낮은 확률의 반등 가능성이 있을 때:
“그래도 한 번만 급등하면 본전 온다.”
그래서 낮은 확률을 실제보다 크게 보고 손실 종목을 계속 들고 갈 수 있다.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전망이론은 인간이 확률을 수학처럼 직선적으로 보지 않고, 확실성·불가능성·희박한 가능성에 심리적으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한다고 본다.
추가로 공부하면 좋은 건 확률가중 함수, 확실성 효과, 복권형 주식 선호야. 이 셋을 알면 전망이론이 투자 행동과 훨씬 자연스럽게 연결돼.
확률가중함수 전망이론의 핵심
응. 확률가중함수는 전망이론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개념이야.
전망이론은 크게 두 축으로 구성된다고 보면 돼.
- 가치함수
이익과 손실을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가를 설명한다.
예를 들어 손실의 고통이 이익의 기쁨보다 크고, 손실 구간에서는 위험추구 성향이 나타난다는 내용이 여기에 들어가. - 확률가중함수
객관적 확률을 사람이 심리적으로 어떻게 왜곡해서 받아들이는가를 설명한다.
즉, 사람은 10%, 50%, 90% 같은 확률을 수학적으로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확률가중함수란?
간단히 말하면 이거야.
객관적 확률 p를 사람이 느끼는 주관적 확률가중치 w(p)로 바꾸는 함수.
예를 들어 실제 확률이 5%라고 해도 사람은 그것을 심리적으로 10%나 15%처럼 느낄 수 있어. 반대로 실제 확률이 90%여도 사람은 그것을 80% 정도처럼 덜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전망이론에서는 단순히 기대값을 이렇게 계산하지 않아.
결과 × 실제 확률
대신 대략 이런 식으로 봐.
사람이 느끼는 가치 × 사람이 느끼는 확률가중치
예시 1: 낮은 확률은 과대평가될 수 있다
복권을 생각하면 쉬워.
당첨 확률이 0.001%라고 해도 사람은 이렇게 생각한다.
“그래도 혹시 내가 될 수도 있잖아.”
수학적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심리적으로는 그 작은 가능성을 실제보다 크게 느낀다.
그래서 낮은 확률의 큰 보상은 과대평가되기 쉽다.
투자에서는 이런 식으로 나타나.
“이 바이오 주식, 임상 성공하면 10배 간다.”
“이 적자 성장주, 턴어라운드하면 엄청 오른다.”
“이 코인, 한 번만 다시 불장 오면 된다.”
객관적 확률은 낮을 수 있지만, 낮은 확률의 대박 가능성을 크게 느끼는 거야.
예시 2: 높은 확률은 과소평가될 수 있다
반대로 90% 확률로 돈을 벌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고 해보자.
수학적으로는 꽤 좋은 선택이지만, 사람은 이렇게 느낄 수 있어.
“그래도 10% 확률로 실패할 수 있잖아.”
즉, 90%라는 높은 확률을 그대로 90%처럼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래서 높은 확률의 이익은 실제보다 덜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확실한 이익 100%는 특별히 크게 느껴진다.
이게 확실성 효과와 연결돼.






한 문장으로 정리
확률가중함수는 전망이론에서 사람들이 객관적 확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낮은 확률은 크게 보고 높은 확률은 덜 믿는 경향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되는 핵심 장치야.
추가로 공부하면 좋은 건 가치함수, 확실성 효과, 누적전망이론이야. 특히 누적전망이론은 원래 전망이론을 더 정교하게 만든 버전이라 확률가중함수를 이해할 때 같이 보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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